대화의 potential energy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해서 먹혀들어가려면 potential이 필요하다

무슨이야기인가하면 1) 내가 월등하게 많이 알거나 높은 위치에 있으면 상대방은 내 이야기를 듣는다

아니면 2) 상대방이 겸손한 마음으로 낮추게 되면 내 이야기가 상대방 귀로 들어가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내가 많이 알고 있다 내가 옳다는 생각에 사로 잡히게 되면 스스로 potential이 올라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수도 그를 통해서 배울수도 없게 된다

반대로 상대방이 이러한 자세를 유지하게되면 나도 내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관철시킬수 없게 된다

상대방과 대화하는 일은 이러한 potential energy의 시소게임과 같다

내가 무조건 들어야되는 상황이나 내가 내 이야기를 관철시켜야하는 상황들 모두 참으로 피곤하고 짜증나는 일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내 아이들과 대화를 할때 그 아이들보다 내가 potential 이 낮은 것이 아니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듣게 된다

사랑하기에 그들을 이해하고 싶고 그러기에 낮은 마음으로 그들 높이에서 눈맞추기를 하고 대화를 시도한다

상대방에게 내 이야기를 전하려고 할때 먼저 그들을 사랑하고 이해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줘야한다

그래야 그들도 potential energy를 낮추고 내 이야기를 들을려고 할것이다

내가 상대방의 고압적인 상태 혹은 윗사람인 상태에서 접근한다면 듣는 일 조차 힘든 일일 것이다

물론 이때도 겸손한 태도로 내 potential을 낮춰야한다

그래야 상대방의 높은 potential이 내게로 흘러들어 내가 성장하게 되고

흘러들어온 potential로 높아진 나는 비로소 내가 이야기할 타이밍을 찾을수 있게 된다

먼저 이야기했듯이 대화에서 내 이야기가 먹히려면 1) 내가 월등히 높거나 아님 2) 상대방이 낮은 potential을 유지해야하지만 두 경우 쉬운 경우는 아니다

내가 여기서 제시하는 것은 “겸손”과 “사랑”이다

“겸손”과 “사랑”으로 내 자신을 낮추면 상대방의 potential이 내게로 들어와 나는 성장할수 있게되고

궁극적으로 높아진 potential은 상대방과 비등한 potential을 만들어 냄으로서 상대방과의 대화를 이끌어낼수 있게된다

잘 생각해보자 예수님이나 부처님 공자님께서 결코 상대방보다 potential이 낮지 않았음에도 “겸손”과 “사랑”을 이야기하신 이유를 말이다

09/02/2021

St.Louis도서관에서 아는 동생과 일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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